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오는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부터 미국 뉴욕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워치5 △갤럭시 버즈 프로2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Z 폴드4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하며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7.6인치, 외부에는 6.2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외부 스크린 비율은 전작 24.5:9에서 23:9로, 내부 스크린 비율은 5:4에서 6:5로 변한다. 두 개의 힌지 대신 한 개(싱글) 힌지를 처음 적용하며 무게도 폴드3(271g)와 비교해 약 10g 이상 가벼워지고, 두께도 줄였다.
배터리 용량은 4400mAh로 전작과 같으며 접는 부위의 디스플레이 주름도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S펜은 내장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용량은 기존 512GB에서 최대 1TB까지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Z 플립4는 배터리 용량과 충전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배터리 용량은 3700mAh로 전작보다 400mAh 늘어나고 충전 속도도 15W에서 25W로 늘었다. 무선 충전 속도는 10W로 같다. 전면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1.9인치에서 2.1인치로 전작보다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플립4는 128GB, 256GB, 512GB 저장 용량 옵션과 화이트, 블루, 그라파이트, 골드, 보라 퍼플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모델에서도 비스포크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타벅스, 산타마리아노벨라 등과의 협업도 예고됐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폴드4의 가격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56GB 모델은 199만8700원, 512GB는 209만7700원으로 전작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될 전망이다. 플립4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29만9000원으로 전작보다 4만5000원 올랐다. 512GB 모델은 13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2종은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사전 예약이 진행되며 2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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