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소통 플랫폼 ‘버블’ 운영사이자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디어유 주가가 1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던 유사한 서비스 ‘유니버스’를 인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어유는 이날 오전 11시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50원(12.5%) 오른 3만2850원에 거래중이다.
디어유 주가의 급등은 이 회사가 엔씨소프트의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11일 디어유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엔씨소프트로부터 유니버스 사업의 지적재산권(IP) 계약권 일체를 인수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7일 엔씨소프트는 서비스를 종료하고, 유니버스에서 제공되던 팬 플랫폼 콘텐츠는 버블이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2021년 출시한 팬 플랫폼 유니버스는 싱글앨범 독점공개, 합동 콘서트 ‘유니콘’, 이용자만 응모할 수 있는 ‘팬파티’ 등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이브,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등 아티스트가 유니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디어유 관계자는 “이번 자산 양수도를 통해 매출 약 30%, 영업이익은 45~50%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디어유는 스타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버블’을 제공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팬들이 소통을 원하는 아티스트의 수만큼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아티스트로부터 개인화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댓글 영역